[Visual Art]
⦁ Artist. 장양희 Chang Yang-hee
⦁ Location. 경기도 시흥시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인간이 실존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보편적인 정서인 고독, 공허 등을 흔적과도 같은 인간 형상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아티스트 장양희입니다. 이 정서들을 객관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절제되고 고요하게 표현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고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 석사과정 후 미술학과 서양화ㆍ판화전공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1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의와 작업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ngraBeing’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인간 형상을 레이저로 새기면서 ‘Engraving’, 인간이라는 존재 ‘Being’를 흔적처럼 표현하는 제 작업 방식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13년째 사용 중인 이 공간은 저의 작가로서의 삶의 흔적이 새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EngraBeing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CROWD, 2014>
검은색 아크릴판에 레이저로 음각한 얼굴 168개로 이루어진 기둥으로, 공간의 제약으로 실행하지 못하다가 현재의 넓은 작업실로 옮기고 제작할 수 있었던 높이 4미터의 작업입니다.
<CROWD#69_2, 2023>
자연을 연상시키는 배경을 판화로 찍은 종이에 인간의 형상을 레이저로 태워 흔적처럼 표현한 2023년 최근 작업입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이트 박스, 설치 등의 작업을 하면서 공간이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규모가 큰 작업을 하고 싶어서 넓은 멀티큐브를 구하다 서울 밖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커피를 마시고 작업할 준비를 합니다. 그날 할 작업 계획을 철저하게 세운 후에 움직이는 편입니다. 다음 날 수업이 없는 경우에는 새벽까지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되도록 낮에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재료 정리, 작업실 보수나 공간 재배치 등 일을 만들어서 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제 멀티큐브는 계속 진화하는 중입니다. 작업 외의 그런 소소하지만 중요한 일들, 수업과 관련된 일 등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레이저 머신 _ 구입 전에는 수료생 신분으로 학교의 머신을 이용했는데. 재학생들에게 미안해서 밤, 새벽 시간에 작업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저렴한 상품을 발견하고 큰 맘먹고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2.동판 프레스 _ 2000년대 초반 쯤 알바로 돈을 모아 중고로 구입한 프레스기로 20년 넘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3. 석판 프레스 _ 장비 욕심이 있어서 동판 프레스로만은 성에 차지 않아 석판 프레스도 장만했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최근에 계획하고 있는 작업 형태가 많아서 당분간은 머릿속에 떠오른 그것들을 차근차근 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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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raBeing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장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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