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zy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이혜선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주변의 이미지를 흑연으로 드로잉하고 그것을 입체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이혜선입니다. 그동안 도시의 주인공이 아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에서 모던 미학을 발견하고 하나의 기념적 조각으로 지목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뭔가를 보호하고 기능적 역할만 하던 도시를 구성하는 형태에 나의 무의식 속에서 발현된 요소들을 고정함으로써 작품을 완성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구조물이지만, 저에게는 작품의 영감으로 그 다음엔 특별한 오브제로 탄생하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작품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 내러티브보다는 형태, 순전히 시각적 측면이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미지에서 색상, 형태, 선 및 구성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Cozy’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멀티큐브 곳곳에 어린 시절 중동에서 살다 온 흔적이 있습니다. 당시 사용했던 가구나 조명, 내추럴 톤의 페르시안 카펫 등을 아직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저에게 편안한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이런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의 공간 자체가 작업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Cozy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티티TT_Ver.2 small edition No.1

심리테스트에서 파생된 건축적 이미지입니다.



티티TT_Car paint on resin, 30x30x20cm, 2019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기가 좋고 정원이 있어 야외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야외에서는 실내에서 하기 힘든 가루가 날리는 샌딩 작업이나 환기가 필요한 페인팅 작업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엔 TV5Monde*이나 BBC Earth 채널**을 시청하며 작고 귀여운 브런치를 합니다. 그리고 주변 정리와 청소를 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사모바르(러시아에서 물을 끓이는 데 사용하는 주전자)가 나오는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며 최근에는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또는 멀티큐브 마당을 통해 놀러 오는 야생 고양이를 구경합니다. 고양이가 임신을 해서 담요를 넣은 박스를 마당에 마련해 놓았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힘겹게 설치한 니켈 폴리싱 유리 조명
2.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가구 다리
3. 존경하는 화가 밀레의 이삭줍기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바로크, 로코코 시대 건축이나 가구에서 영감을 받아 조금 장식적인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Cozy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이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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