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camp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김지은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평면매체를 기반으로 회화작업을 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 김지은이라고 합니다. 감각을 통해 소비하고 생산하는 모든 일에 관심과 흥미가 많아요. 색과 형태, 그 자체에 집중하여 그림을 그려나가며 캔버스 전체에 어떠한 조합을 이끌어낼 것인지 고민합니다.


‘Basecamp’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년 독일에서 돌아와 귀국 후, 제가 한국에 자리 잡는데 여러모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멀티큐브입니다. 제가 작업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많은 부분들을 채워주는 근거지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이름 지어 보았습니다.



Basecamp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Pipeline.

직접 그린 핸드드로잉의 느낌이 많이 드러나는 올해의 아이패드 작업이에요. 작은 드로잉을 210x150cm 크기로 크게 프린트해서 전시하였어요.


Untitled.

제가 보통 작업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인데 이 작업은 전시회를 앞두고 밤을 새다가 굉장히 빠르게 나왔던 작업이에요. 사진작업을 하는 친구와 작업을 하나씩 맞바꿀 일이 생겨 넘겨준 작업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애착이 가는 작업입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송도에 살고 있지만, 항상 서울을 오가며 봐야 하는 전시들이나 일정이 있어요. 그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짬짬히 작업을 할 수 있는 근거지가 필요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편집하고 글을 쓰고 간단한 영상을 만들고 책을 만듭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대부분의 시간은 멀티큐브에서 사부작사부작합니일단 도착하면 소파에 멍하니 앉아서 살짝 가라 앉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캔버스를 오래 쳐다보며 무엇을 올려낼 지 고민하는 시간, 그려내는 시간, 또 쉬는 시간을 반복해요.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이것저것 책을 읽거나 누워서 음악을 들어요. 커피를 마시거나 달달한 디저트들을 먹으면서 가만히 앉아있기도 합니다. 근처에 산책을 나가기도 하는데 생각이 많아 머리가 복잡할 때 무작정 나가서 여기저기 걷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Williamsburg/ King’s blue _ 어디든 자주 섞어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하늘색이에요. 특히 이 브랜드 특유의 발색이 마음에 들어 흰색 다음으로 자주 구매하는 물감입니다.
  2. 아이패드(와 아이펜슬) _ 캔버스 작업으로 머리가 막힐 때는 아이패드에 제일 먼저 손이 가요. 문득 그려내고 싶은 게 생길 땐 이젠 종이 위 보다 아이패드에 그려내는 게 저에게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그동안 프린트의 형식으로 전시해왔던 아이패드 작업을 조금 더 확장시켜보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단면의 프린트 형태로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작업 자체가 부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재질을 덧입혀 작업을 하거나,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입체적으로 작업을 관람할 수 있게 좀 더 다양한 설치방법을 시도해볼 계획이에요.





Basecamp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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