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Art]
⦁ Artist. 심효선 Sim Hyo-sun
⦁ Location. 경기도 수원시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심효선입니다.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장소에 주목하여 비장소성 또는 장소성의 균열이 드러나는 회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간 논리와 다른 형태를 내포하는 상호성과 의미를 찾아 멀티큐브 주변의 풍경- 지하철역 주변이나 공원, 산책로, 시민농장 등을 그립니다.
‘지금, 여기’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그리는 행위, 즉 몸의 움직임과 붓질을 통해 드러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장소성과 그곳에 머무는 저의 정체성, 장소가 내포한 현재성을 파악합니다.
지금, 여기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흙속의 흙 연작
경산 코발트 광산 안의 어둡고 습한 내부에 들어간 신체적, 감각적 경험이 죽음의 장소에 속한 체험과 연결되어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인간이 삶의 방향과 의미를 고민한 흔적으로서의 그리기를 보여주려 하였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운전하며 오는 길에 오늘 할 작업을 생각하며 워밍업을 합니다. 도착해서는 작업에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마감이 임박한 서류작업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주로 유튜브, 넷플릭스를 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재미어트바로폼 _ 거북목에 디스크가 있어서 5-10분이라도 잠깐 누워 스트레칭을 해요. 따로 침대나 소파가 두지 않아서 아주 유용합니다.
2. 둘째의 그림 _ 둘째가 주말에 놀러 와서 그리고 간 그림입니다.
3. 거울집 _ 최성균 작가의 작품으로 거울에 비치는 저의 작업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구체적인 장소에서 한 인간이 갖는 현실 감각을 회화라는 형식 안에서 치밀하게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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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심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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