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중인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김유진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일상 속의 크고 작은 훈련, 그리고 반복에서 발견되는 소멸과 형성의 균형에 관해 관심이 있고 그것을 작업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 김유진입니다. 내면의 움직임들이 만들어 내는 균형의 변주를 그리고자 합니다.
일상의 악기 연습을 통해 습득한 추상적 균형감각을 명상적이고 중립적인 성격의 기하학 도형으로 풀어나갑니다. 음악적 요소를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악기 연습을 통해 경험한 내면을 인지하는 과정이 내적 탐구로 확장되는 작업에 집중합니다.



‘조율중인’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의 그림은 생명의 부단한 움직임의 동력이 궁극적으로 매 순간 각기 내면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기 위함에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해요. 마치 때마다의 표준음에 맞춰 조율을 해나가는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조율중인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Moonlight

지난 겨울 춥고 맑은 하늘의 보름달을 관찰하며 눈을 깜박일 때마다 모양을 바꾸며 생겼다 사라지는 상을 스케치해 두었어요. 어느 날 일기장을 뒤적이다 발견하곤 검정색지 위에 색연필로 옮겨보았습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그림은 생명의 부단한 움직임의 동력이 궁극적으로 매 순간 각기 내면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기 위함에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해요. 마치 때마다의 표준음에 맞춰 조율을 해나가는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고정된 루틴은 없지만, 보통 책상 위의 것들을 가지런히 한 후 아이디어 스케치들이나 모아둔 글 토막들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중간중간 낮잠을 꼭 자는 편입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독서만 하기도, 피아노 연습만 하기도 해요.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틈틈이 낮잠을 자고 책을 읽고 피아노 연습을 합니다. 피아노 연습은 이웃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해가 떠있는 시간에만 하려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5년 전 소품샵에서 산 그랜드 피아노 모양 연필깎이예요. 건반 뚜껑도 열었다 닫을 수 있어 아주 귀여워요.
  2. 올해 멀티큐브를 옮기며 처음 가지게 된 피아노를 조율하는 조율 도구예요.
  3. 분필을 끼우는 용인 교사용 대형 컴퍼스에 연필을 끼워 사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올해 재즈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인지 jazzy한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재료가 무엇이든!




조율중인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김유진)

Visual Portfolio, Posts & Image Gallery for WordPress



# The Artist Lives Multicube #아티스트는 멀티큐브에 산다. #예술가 작업실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