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Art]
⦁ Artist. 류재성 (Ryu Jae-seong)
⦁ Location. 서울특별시 은평구
(Eunpye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공간으로써의 추상’을 그리고 있는 아티스트 류재성입니다.
지지체를 공간의 일부로 인식하고, 그 위에 공간(멀티큐브)에서 행해진 사건(그리기)들을 지층처럼 남기고 쌓아둡니다. 그림을 그리는 현재의 순간과 그 찰나에 발생하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 즉 붓질을 통한 의식적 행위와 우연성을 화면에 남깁니다. 이렇게 남은 흔적들은 혼란하고 뒤엉킨 내면이자 반응이고 비연속적 현재를 담은 레이어의 총체가 됩니다.
‘Random’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멀티큐브는 매일 변화무쌍한 공간입니다. 벽과 바닥, 캔버스 위에 물감이 튀기도 하고 묻기도 하며, 쌓이기도 하고 지워지기도 합니다. 저의 움직임에 따라 멀티큐브 속 물건들이 자리를 옮기고, 시간이 흐르면서 멀티큐브의 빛과 색채 또한 변화합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그 변화는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Random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오리는 멍멍, 200x200cm, 캔버스 위에 유채, 2023
나는 회화의 지지체를 단순히 캔버스로 보지 않고, 그것이 위치한 공간의 연장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행해진 사건(그리기)을 남긴다.
Work in Process Nr.08-09, 150x240cm, 캔버스 위에 유채, 2024
그리는 행위 속에 캔버스 위에서 이미지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제약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깨끗하고 정리된 공간보다는 제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래 공장으로 쓰이던 장소를 저의 멀티큐브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특별히 정해진 루틴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해진 일이 있다면, 그것은 멀티큐브에서 그림을 그리고, 그 작품을 바라보는 것뿐입니다. 저는 어떤 고정된 계획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하루는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흘러가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멀티큐브에서 그림 그리는 것 외의 다른 활동은 되도록 피합니다. 저는 멀티큐브를 순수하게 창작의 공간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을 즐기거나 가끔 멍하니 앉아 있는 것 외에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일을 해야 할 때는 다른 장소를 찾아갑니다.
Random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작업 중에는 어떠한 노래도 듣지 않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캔버스 _ 그리는 바탕이 되는 ‘캔버스’는 고정되어 있고 정형적입다.
2. 물감 _ ‘물감’은 유동적이고 비정형적입니다.
3. 붓 _ 물감과 캔버스를 몸의 움직임을 통해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사전에 계획된 것 없이 즉흥적인 행위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이미지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즉흥적인 행위의 연속 속에 이미지들은 캔버스 위에서 계속해서 쌓이고, 무너지며, 다시 재구축되면서 연속적인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이 유동적인 흐름 속에 생성되는 예측 불가능한 형태들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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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om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류재성)
아티스트 CV
[개인전]
– 2022 《X-Ray》Kultur Bahnhof Eller, 뒤셀도르프/독일
– 2021 《Fully Empty》Galerie im Altes Küsterhaus, 메어부쉬/독일
– 2019 《Tube》 Galerie im Altes Küsterhaus, 메어부쉬/독일
– 2017 《BLICKWINKEL Öl》Rathaus Duesseldorf, 뒤셀도르프/독일
[단체전]
– 2024 《우리는 가끔 글리치하다》 임시공간, 인천
– 2024 《꿈꾸다, 그리다》, 아트센터 쿠, 대전
– 2024 《나무들 비탈에 서다》 트라이보울, 인천
– 2024 《Ducks and Drakes: 수면위의 연쇄》갤러리 인, 서울
– 2023 《뉴 페인팅: 새로운 회화론》아팅, 서울
– 2023 《Floating Boundaries》캡션서울, 서울
– 2023 《외연과 심연》 인천아트플렛폼, 인천
– 2023 《Absolvent*innen 2021 – 2022 》 Akademie-Galerie, 뒤셀도르프/독일
– 2023 《젠장 딸국질이 멈추질 않아》코트갤러리,서울
– 2021 《augenfällig》BBK Kunstforum, 뒤셀도르프/독일
– 2021 《X11》 SITTart Raum.뒤셀도르프/독일
– 2021 《This is not a regular rundgang》Asta Ausstellungsraum, 뒤셀도르프/독일
– 2020 《Rings Like Silver Shines Like Gold》 Galerie im Altes Küsterhaus, 메어부쉬/독일
– 2018 《HSBC Deutschland Winterprojekt 2018》 HSBC Deutschland, 뒤셀도르프/독일
– 2017 《Preisträger》 von Rundstedt,뒤셀도르프/독일
– 2017 《Space Diversity》 von fraunenber art gallery, 뒤셀도르프/독일
– 2017 《LAID BACK PERFECT》 TaylorWessing, 뒤셀도르프/독일
– 2017 《EAF Berlin Art Exhibition》 Enter Art Foundation, 베를린/독일
– 2016 《Sehfest》 DZ Bank, 뒤셀도르프/독일
– 2016 《ART after WORK》 Kunstakademie.Gallery, 뒤셀도르프/독일
– 2016 《Lumen》 ArToll-Kunstlabor, 베드부르크 하우/독일
– 2015 《Noch neuere neue Malerei》 NRW.Bank, 뒤셀도르프/독일
[수상]
– 2022 NEUSTART KULTUR 선정, Stiftung Kunstfonds.본/독일
– 2018 HSBC Deutschland Winterprojekt 선정, 뒤셀도르프/독일
– 2017 von Rundstedt HR Kunstförderpreis 수상, 뒤셀도르프/독일
[학력]
인하대학교 미술전공 졸업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회화전공(디플롬) 졸업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마이스터슐려(Prof.Herbert Bran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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