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 포근한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김아야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시각 예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아야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유를 통해 촉감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펠트, 터프팅 등 다양한 섬유 기법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팽팽해지기도 하고, 엉키면 풀 수 없을 것 같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섬유의 특징이 감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섬유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시간이 느껴지는 작업을 선호해서, 그물에 래치훅 바늘로 실을 조금씩 채우는 작업 방식이라든지, 양모펠트를 바늘로 찔러 형태를 만들어가는 니들 펠트 등의 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품의 특성이자 멀티큐브에서 바라는 가장 중요한 것이 포근함이라고 생각해요. 포근한 감정들을 담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되길 바라서 작업하는 공간도 최대한 안락함이 느껴지도록 꾸며 놓았어요. 집보다도 편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포근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고이 간직하던, 90x50x150cm, 이단장, 원단, 유목, 혼합사, 2023>

누구나 가슴 깊숙이 숨겨 놓은 씨앗이 있다.
너무 외진 곳에 존재하고 있어서 갖고 있는지도 까먹었을 뿐.






<낙화, 65x50cm 3pcs, 혼합사, 터프팅, 2023 >

떨어지던 꽃 잎이 허무하게 보이던 때가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지만 사실 죽어가는 중이었구나 하면서.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현 지하상가에 있는 ‘벽과 공간’이라는 실 가게가 독특한 실이 많아서 유명한 곳인데, 멀티큐브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혹시나 작업을 하다가 급하게 필요할 때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또 동대문역에 있는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실을 많이 사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데, 지하철로 7분 정도면 지하로 비를 안 맞고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을지로에서는 아크릴이나 금속 가공 등을 위해 많이 가는데 버스로 15분 정도 걸려서 빠르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주로 멀티큐브에 있는 편입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와 작업을 하고, 중간중간 근처에 산책하다가 다시 들어오곤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거나 독서를 합니다.







포근한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주로 혼자 있다 보니 기분 전환을 위해 따라 부를 수 있는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구름 가습기 _ 무드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멀티큐브에 있는 10개 넘는 조명 중에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조명입니다.
2. 향수 _ 향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잘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 종류의 향수를 많이 두고 기분에 따라 매일 다른 향수를 뿌립니다! 
3. 커피와 차(茶) _ 향수와 비슷한 느낌으로, 커피나 차 티백을 여러 종류로 모아둡니다. 테이크아웃을 많이 했었는데 항상 멀티큐브 근처로 찾다 보니 같은 맛만 느끼게 되는 게 싫어서 선물 받거나, 찾아서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옥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규모가 큰 작업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포근한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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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CV

[개인전]

[단체전]

[레지던시]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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