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Art]
⦁ Artist. 정진영
⦁ Location : 인천광역시 동구
아티스트 소개
저는 입체, 설치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정진영입니다. 조각을 전공했습니다.
주로 사람들의 흔적에 관심이 많고 이것을 신체와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흔적, 즉 인간의 불명확한 실존을 기호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시각적으로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실재적으로 존재하는 투명의 물성을 이용해 만드는 작품이 많습니다.
‘실ZONE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멀티큐브에서 항상 ‘실존’하는 상태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실존이라고 느껴지는 지점을 포착하고 그걸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멀티큐브에서 작업하는 존재 자체가 작가로 실존하는 ‘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ZONE’은 지금 여기에 살아가는 실존과 물리적으로 실존하는 공간으로서의 ZONE이라는 이중의미를 가집니다.
실ZONE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곳은 원래 다른 작가님의 멀티큐브 중 갤러리 공간이었습니다. 그분의 멀티큐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2층 공간을 저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공간을 정한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공간의 선택을 받은 것 같아요.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도착하면 두꺼비집을 올려서 전기를 돌리고(낡은 곳이라 혹시 몰라 퇴근 시에 무조건 차단기를 내린다), 청소와 정리로 시작합니다. 쭉 작업할 거 하다가 퇴근해요.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공모와 지원사업 등등의 서류 작성을 해요. 하루는 날을 잡아 작품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전시자료나 포트폴리오 정리도 하고요. 작업을 안 할 때는 작업과 관련된 그 외의 것들을 합니다. 작업실에서 사적인 취미생활은 안 하는 편이에요.
What’s in My Multicube?
- 슈퍼작가의 성지 _ 개인전 때 축하 선물로 받은 현수막인데 멀티큐브에 다시 걸어놨어요. 보면서 슈퍼작가의 성지로 남을 수 있도록 여기서 작업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합니다.
- 내 키보다 작은 문 _ 출입문 높이가 150cm라 저보다 작아요. 머리를 꼭 수그려야 하는데 그게 공간에 들어간다는 명확한 감각을 줘서 작업의 시작 같은 신호탄이 됩니다.
- 각목 천장 _ 멀티큐브 천장이 조금 특이한데 각목으로 짜여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걸 수 있어요. 그리드 같아서 제가 있는 위치가 표시되는 기분도 들어요.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멀티큐브가 갤러리용으로 쓰던 공간이라 흰 벽과 뭔가를 걸 수 있는 천장으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곳을 떠나기 전에 공간을 꽉 채울 수 있는 문자 설치 작업을 하고 싶어요. 제가 여기 있었다는 것을 빼도 박도 못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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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ZONE하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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