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있는 나무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장유정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여름을 그리는 아티스트 장유정입니다. 저는 일상의 놓치는 풍경을 불편함과 후련함으로 더 나아가 편안함의 순간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감정적인 소통과 공감, 이해를 강조하여 작은 변화에서 비롯된 큰 의미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야기와 만남을 통해 제가 하는 예술이 여러 삶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길 기대합니다. 그 표현 방식에선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제한이 없는 예술을 하고자 합니다.
일상적인 요소를 담기 적절한 드로잉의 방식을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옮기고, 작업은 장유정(張楡淨): 맑고 깨끗하며 힘이 되는 단단한 아주 큰 나무라는 뜻을 가진 이름에서 출발합니다. 삶의 주체이자 타인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존재이고 싶은 바람으로 감사, 사랑, 평온 등의 낙관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일상 속 표현의 필요성을 나타내도록 합니다.



‘숲 속에 있는 나무’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가 멀티큐브에서 하는 것이 숲을 기르는 것보단 나무 한 그루에 힘을 주어 숲이 되게끔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숲 속에 있는 나무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프로젝트 <나무로 가는 길>은 작은 관심들이 모여 삶을 버텨낼 수 있게끔 저의 단단한 지면이 되어준 기억에 기반하여 이에 대한 보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작업은 저와 관련된 138명의 이야기를 인터뷰하며 수집한 고민에 대한 해석을 시각화한 드로잉과 고민 인터뷰로 구성됩니다.
그들에게 받아 온 애정들을 나무로써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방점이 찍히지 않은 결과가 아닌 과정 속의 사랑, 공유와 베풂, 나아가 현대 사람들에게 위안과 안식처가 되고자 하는 것을 의미를 지닌 새로운 이정표로써 자연을 상징해 봅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따라 사람들에게 발딛음을 걷게 하고자 합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변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가끔 들리는 앞 건물 태권도장에서 학생들이 나오는 소리 빼곤요.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고, 창이 커 해가 잘 들어오고 주변에 멋진 카페도 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가 음료를 테이크아웃을 한 후, 들어와 화분에 물을 줍니다. 그러고 노래를 틀거나 가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본 후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구상하거나,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공책에 적거나 캔버스를 짜면서 잡생각을 없애고자 노력합니다.




숲 속에 있는 나무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조금 웃기긴 한데 매번 동물의 숲 BGM을 듣습니다.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할 때 가사가 있거나, 너무 흥이 넘치는 음악을 들으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더라고요.





What’s in My Multicube?

1. 고양이 마치보우케 _ 멀티큐브의 귀여운 분위기를 담당하는 지킴이입니다.
2. 토끼 슬리퍼 _ 추운 멀티큐브에서 제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지킴이입니다.
3. 조명 _ 멀티큐브의 분위기를 책임져주는 또 다른 지킴이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너무 추상적이긴 한데 그냥 두려움 없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고 싶고… 미움은 되도록 걸러내고 싶고, 개운하게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보답하고 싶네요. 아마 이게 제 일이자 앞으로의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숲 속에 있는 나무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장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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