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이산오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흙과 종이, 흑연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색을 시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이산오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발생하는 구조에서 유사성을 발견하며, 글쓰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초현실적인 화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것들을 인식하게 하는 매개이자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전령으로써 새의 이미지에 주목합니다. 새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듯 도자, 비닐, 페인팅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을 합니다.



‘새들의’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멀티큐브에서 저는 항상 보이지 않는 새들을 상상합니다. 새 떼가 움직이는 궤적이나 새들의 날갯짓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새들의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새 >

비닐로 제작한 대형 새 작업입니다. 비어있는 내부와 반투명한 표면에 의해, 투과하는 빛에 따라 반사되는 색과 그림자가 달라집니다.



<무겁고 가벼운 것들>

죽어가는 작은 새를 구하지 못했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 작업입니다. 탄생과 죽음을 겪는 다양한 존재들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자 작업을 할 수 있는 가마 등의 시설과, 페인팅 작업을 하기 위한 벽과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강과 산책로, 도서관이 있는 애정하는 지역에서 멀티큐브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해야 할 일과 나가야 할 진도를 정리하는 데에 시간을 우선적으로 투자합니다. 그날의 목표를 다 하면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갑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책을 읽거나 프로젝트 회의, 서류 업무를 처리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전기 가마 _ 도자 작업을 굽고 있는 가마입니다.
2. 블루투스 스피커 _ 작업에 집중이 안 될 때는 엠비언트를 주로 듣습니다. 작지만 성능 좋습니다.
3. 에어 빈백 _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여 아주 잠깐 쉴 수 있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지금은 도자 작업으로 넘겨 볼 수 없는 책을 만들고 있지만, 언젠가 직접 쓴 글과 그림들을 엮어 책을 출판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새들의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이산오)

Visual Portfolio, Posts & Image Gallery for WordPress



# The Artist Lives Multicube #아티스트는 멀티큐브에 산다. #예술가 작업실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