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Art]
⦁ Artist. 전소영
⦁ Location.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아티스트 전소영 입니다.
주로 자연물과 그를 비롯한 풍경을 소재로 회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가진 생명성과 변화, 불규칙성 등을 오랜 시간 관찰하여 우리네 삶과 맺는 관계를 표현합니다.
‘살아있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멀티큐브에서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깊숙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들이 소중합니다. 또 ‘살아있음’의 생동함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름 지어보았습니다.
살아있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매 순간 모양과 색이 모두 다른 자연에서 모든 생명의 특별함과 서로 얽혀있는 관계들을 봅니다. 겨울이 가진 매력을 담았습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가 자연과 더 가까이 지내고 싶어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필요했거든요.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 식물들 상태를 눈여겨 보고 필요한 돌봄을 해줍니다. 끌리는 책을 몇 페이지 정도 읽습니다. 찻물을 끓이고 음악을 틀면서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어느 정도 정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여러가지 리서치를 하거나, 써왔던 노트를 뒤적이거나, 무언가를 쓰거나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모두 작업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대만에서 사온 찻잔 _ 눈뜨자마자 잠들기 전까지 차를 마시는데 함께하는 도구들 입니다. 주로 보이차와 우롱차를 마치는데 건강 관리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2. 붓꽂이 _ 누군가 청소용 빗자루를 뒤집어 건식 재료를 꽂아 놓은 것을 보고 붓꽂이로 활용해 보았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3. 대만에서 사온 자사호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앞으로도 회화를 기반으로 전시와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Epilogue
끝으로 소개하고 싶은 저의 작품이 있습니다. 2023년에 출판한 그림 에세이 <그리는 마음>인데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마을로 이사를 오면서 산책하며 관찰했던 계절의 풍경과 심상을 글과 그림으로 그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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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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