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김지은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공간에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들을 색을 통해 그리는 아티스트 김지은입니다. 우연히 있었던 공간의 기억이 강하게 남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기억은 머물렀던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데, 가끔 그 시간이 떠오를 때 제겐 강렬했던 공간이 또 다른 이들의 기억에는 어떤 모습일까? 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지곤 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간을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랑방’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의 멀티큐브가 저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사랑방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와서 시간도 보내고 이야기도 나누고 종종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정하게 되었습니다.

사랑방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원을 졸업하고 멀티큐브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동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중 재개발이 계속 미뤄지던 보광동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일하는 시간, 이동 시간 등을 최소한으로 하여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침에 멀티큐브에 나와 그림을 그리다 2시쯤 늦은 점심을 차려 먹고 잠깐 또 그림을 그리다 4시에 그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멀티큐브는 작업을 하기 위해 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는 휴식이 필요하거나 다른 할 일이 있을 때는 멀티큐브 밖에서 합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면서 차를 마시거나 TV를 틀어두거나 종종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각종 마실것들과 향 _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드립을 내려 마시고, 각종 향신료를 이용하여 짜이를 만들어 마시거나 다양한 차를 우려 마시는 시간을 즐깁니다.
  2. 김한기 작가님과 콜라보로 진행한 조각 작품
  3. 여행지에서 가져온 최소 단위 지폐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좀 더 넓은 멀티큐브가 생기면 큰 작업들이 하고 싶습니다.




사랑방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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