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가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양지훈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빛과 환상을 소재로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양지훈입니다. 환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풍경을 화폭에 담습니다.
제 그림 속에는 간략히 표현된 빛이 새어나오는 문이 있습니다. 문은 현재 제가 속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상징적인 요소로 현실보다는 이상에 가까운 곳으로 이어집니다. 척박한 현실을 넘어서는 이상적인 길이 그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빛 속으로 가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의 작업 연작 ‘빛으로 한 걸음’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멀티큐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 또한 저 자신만을 위한 공간으로 가는 느낌을 받고 합니다.


빛 속으로 가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빛 속으로 한 걸음#12_97x145cm_캔버스에 아크릴_2023

추상 작업은 뚜렷하지 않지만 무엇인가를 연상할 만한 배경을 먼저 만들어 냅니다. 보는이가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공간에서 빛이 새어나오게 연출합니다.



빛 속으로 한 걸음#27_65x91cm_캔버스에 아크릴_2023

‘와’ 소리가 자연스레 나올만큼 묘한 감정을 일으키는 몽환적인 하늘이었습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세계로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빛 속으로 한 걸음#26_112x160cm_캔버스에 아크릴_2023

인상 깊은 풍경을 기록해 두었다가 꺼내어 자료로 활용합니다. 경이로운 구름의 형상과 그 때의 감정을 제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화폭에 옮깁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업 전 핸드폰에 간단하게 작업 계획을 메모합니다. 웬만하면 그날 세운 계획들을 다 마무리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자료로 활용할 이미지 들을 분류하곤 합니다. 평소에 찍어두거나 스크랩해 둔 이미지 등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기에 자료정리와 색 조합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캔버스 _ 100호, 120호 등 대형캔버스와 1차 배경칠이 되어있는 캔버스들입니다. 캔버스들이 여유롭게 대기(?)하고 있을때 마음이 든든합니다.
2. 스탠드 조명 _ 멀티큐브가 상대적으로 좁고 어두운 편이고, 조용한 밤시간에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조명이 필수입니다. 빛에 대한 작업을 하면서 캔버스에 조명이 비췄을 때의 모습이 저에겐 중요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그리는 과정과 조명 세팅을 반복합니다.
3. 블루투스 스피커 _ 작업할 때 음악을 꼭 틀어놓습니다. 음악이 즉각적으로 감정을 건드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날의 감정 상태나 작업 방향에 딱 알맞은 곡을 찾으면 하루 정도는 해당 곡만 반복해서 듣습니다. 볼륨을 너무 크지 않게 틀어놓고 작업에 몰두합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빛으로 한 걸음 연작의 신작들을 구상해 오고 있습니다. 재료와 소재를 확장해서 작업할 예정이라 완성될 이미지가 스스도 궁금합니다.




빛 속으로 가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양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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