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Art]
⦁ Artist. 이민주
⦁ Location. 대구광역시 달성군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경험을 통해 느낀 삶의 이물적인 부분의 이야기나 보통의 존재에서 얻은 깨달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민주 입니다.
가족의 장례를 치르며 느낀 감정을 통해 삶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며 그려 낸 무덤, 그리고 그 무덤 속의 동시대 저의 물건들이 유물이 된 형상, 그 모든 것을 멀리서 본 생명의 환원을 이야기하는 추상적인 화면을 페인팅과 도자,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개인적 이야기들이 해체되고, 관심 있게 보는 사물이나 대상이 그림 속에 함께 등장하고 있습니다.
‘묘안의’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묘안’은 작업과 연결된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묘의 안. 작업에서 상상적 구조로 들어갔던 순간입니다. 말 그대로 묘지의 안, 두 번째는 고양이의 눈. 고양이 네 마리를 키우는 집사이기도 하고 고양이의 눈을 통해 보이는 세상을 상상 해 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좋은 수.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재밌어합니다. 이미지의 반복성이 아닌 고민되는 부분을 풀어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묘안의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유영하는 묘안의 세계
산 속에는 수많은 생명과 죽음이 얽혀 있다. 이것을 순환의 모티브로 삼아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생의 순간을 상상한 그림이다.
인공 호수
거주하는 신도시 안에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어 공원을 조성한 것을 보고 그려낸 그림이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도시로 이사하면서 근처의 멀티큐브를 찾게 되었고 1층이면서 천고가 높고, 조용한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 도착하면, 환기하거나 물을 끓이면서 청소나 정리를 하는 편입니다. 그 뒤에는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무엇을 할 건지 순서대로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움직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작업을 하다가 작업의 중간이나 완성의 전쯤 멈추고 작업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정리를 하거나 책을 봅니다. 잔잔한 짐들이 아주 많은 편이라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뒤섞여 버립니다. 다이어리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습관적으로 스케줄을 체크하기도 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먼지털이 _ 먼지를 털면 기분이 좋습니다. 꼼꼼하게 청소하기 힘들 때 먼지떨이만 한 게 없습니다.
2. 온습도계 _ 예전에 반지하 멀티큐브를 사용하면서 작업들이 상해 모두 해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멀티큐브 습도에 매우 신경 쓰는 편입니다.
3. 블라이스 인형 _ 인형을 수집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집에 두었으나 몇 개는 멀티큐브에 진열해 두었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페인팅을 하면서 여러 문제로 100호 이상의 작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내년엔 100호, 120호 작업을 좀 더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설치 작업 위주로 작업을 했었는데 페인팅과 연결되는 설치 작업도 좀 더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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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안의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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