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문채원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문채원입니다.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크고 작은 규칙, 그럴듯해 보이는 사물, 그런 척하는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설명서나 지시문같이 모종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문장, 그림, 물체를 해체하고 농담조로 재구성하여 유사 매뉴얼 (pseudo manual)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변에서 부조리한 상황과 규칙을 관찰하고, 그 요소를 뒤섞어 무용한 조언이나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멀티큐브에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챕터를 여는 느낌이 듭니다. 멀티큐브 밖에서의 아이디어를 이것저것 실험해 보기도 하고 작업하던 것을 이리저리 다시 보기도 해요.


다시 시작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외부 일정 후 주로 오후에 멀티큐에 갑니다. 커피나 차를 먼저 만들고, 에어브러시 청소 같은 작은 일과 딴짓을 조금 한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에 사용할 이미지를 리서치하거나 책을 읽습니다. 도로의 차들이나 하늘을 볼 때도 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본가 베란다를 치우다 발견한 도자기 개구리 저금통입니다.
  2.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사온 하마 모양 유물 엽서입니다.
  3. 중고 미술용품 상점에서 사 온 루니툰 십자수 도안책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더 재미있고 어이없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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