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넌지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 발병한 뇌전증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섬광과 명암을 그려내는 아티스트 넌지 입니다.
일상 속 반짝이는 빛깔들을 통해 생명력과 삶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순수회화에 기반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화와 아크릴 등 물감을 이용한 그림을 그리는데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는 콜라주와 변형 캔버스, 조형물도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깜빡이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빛나는 전구와 불꽃처럼 유한하지만 찬란한 삶의 빛들이 깜빡이는 창조의 공간입니다.





깜빡이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File no.1 Desert carnival, 60×76.5cm, oil on wood panel, 2023

인간의 기억을 컴퓨터에 비유, 미련과 추억을 저장하는 ‘파일 시리즈’



Dandelion in the sunset, 가변사이즈, 혼합매체, 2021

매일 그리고 찰나로 마주하는 ‘황혼’의 순간들을, 공간에 가두어 머물게 하는 작업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성장한 고향이자 모든 시간과 경험이 묻어있는 포근한 장소입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맥심 화이트 골드 믹스커피 두 봉으로 나만의 커피를 만듭니다. 그리곤 듣고 싶은 팟캐스트를 고른 뒤,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노래를 들으며 작업하기도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해 좋아하는 웹툰과 책 등을 보곤 합니다. 인상 깊은 작품이나, 등장인물의 인문학적 대사가 종종 작업에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깜빡이는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Shut Up and Dance(Walk The Moon) : 온 몸과 영혼의 텐션을 끌어올려, 행복감을 주는 노래입니다.
  • 가습기(한요한): 그리움과 미련, 참회를 연주하는 일렉기타 사운드가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 [1시간] 신나고 경쾌한 시원청량 뉴에이지 음악 힐링 음악 모음입니다.
  • Duggy Music 모음 : 우울감을 희석하고, 청량한 희망으로 공간을 바꾸어주는 공기청정기 같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올빼미 인형 ‘헤디’ _ 런던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기념품샵에서 만난 제 여행 친구입니다. 전구 올빼미 그림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2. 파파메이드 화병 _ 아버지가 스타벅스 커피 병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개운죽’과 ‘스킨답서스’가 들어있습니다.
3. 물감 팔레트 _ 키리 모찌 플라스틱 통으로 만든 나만의 팔레트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작품 자체의 부피를 넘어 공간 전체를 압도하는 작업과 마음 깊숙한 곳까지 빛을 비춰주는 예술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깜빡이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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