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그리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황은담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트퍼니처 아티스트 황은담입니다. 우리 일상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가구를 매개체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오래도록 곁에 남겨두고 싶은 일상 속 소중한 장면들을 내면의 감정에 집중하여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인상깊은 추억에서 선명한 듯 희미하게 잔재하는 장면들을 복합적 형태와 색채로 표현합니다. 장면의 사실적 이미지보다 내면에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감정에 집중하여 이를 한지의 물성을 활용한 추상적 형태로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내면의 이미지를 외부로 끌어와 공감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억을 그리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오래도록 곁에 남겨두고 싶은 추억들을 다양한 도형과 색으로 마음대로 그려낼 수 있는 저만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기억 속에 녹아든 다양한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이리저리 그려보고 색칠해 보며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하며 ‘기억을 그리는’ 곳입니다.



기억을 그리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Dawn of lake(2023)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 새벽에 발견한 늪지에 있는 호수의 안개 낀 뿌연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행잉 오브제입니다.


Dawn of spring(2023)

봄의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푸릇푸릇한 새벽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의자입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재료들을 사거나 작업 구조물 등의 외주를 맡길 때 주로 을지로와 종로 쪽으로 많이 다니는데요, 신당 위치가 이 장소와 위치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당 자체적으로도 요즘 힙당동이라고도 불릴 만큼 활기도 넘치고 유동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만큼 저도 작업 할 때 활력도 많이 얻습니다. 특히 작업 할 때 아무래도 일상에서 영감을 많이 얻다 보니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고 도심 다양한 곳과도 인접성이 좋은 신당의 지역성만으로도 풍부한 영감을 얻기에 좋은 것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 아이스 커피를 먼저 내려 마십니다. 그리고 간단한 정리 후 앞치마(혹은 작업수트)를 입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주로 신작을 만들거나 다양한 재료나 마감 테스트를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 이외에는 노트북으로 밀려있던 업무를 보거나 이런저런 아이디어 스케치를 해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배고플 때 싸온 도시락도 먹곤 합니다. 또는 친구가 놀러와 같이 시간을 보내거나 미팅도 진행하곤 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민화 그림 _ 엄마가 처음 멀티큐브에 입주할 때 축하의 의미로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민화 작가로 활동 중이신데 제가 사용하는 한지 재료와도 잘 어울려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2. 스틸라이프 머그컵 _ 이전부터 갖고 싶던 컵인데 이번에 친구가 선물로 줘서 여기에 자주 커피를 마십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평생동안 즐겁고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존 사용하던 한지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인 작업 과정과 재료들에 더 집중하여 새로운 재료와 마감 테스트들을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기억을 그리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황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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