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이찬주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우리의 삶은 공사중” 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이찬주입니다. 공사 중인 형태의 건축 구조물, 산업 시설, 열기구를 제작하고 설치합니다. 이를 통해 완성을 향해가는 동시대 속 가까운 우리의 삶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플라스틱, 나무, 철 등 공사장과 산업 시설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이용해 집, 빌딩, 다리, 가로등 등의 형상을 제작합니다. 미완성된 형상이지만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형태에 우리의 삶을 투영합니다.



‘공사중인’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아직 명확한 청사진은 없지만, 완공을 향해 나아가는 제 작업 세계와 삶의 과정이 공사 중인 공간입니다.


공간중인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Cunnected Tunnel>(2021)

소마미술관의 S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제작한 설치 작업입니다. 약 30m 길이로 여지껏 단독으로 제작했던 작품 중 가장 컸습니다.



<도시민>(2022)

각각의 타워크레인이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자기만의 구역을 그리는 키네틱 작업입니다.



<우리집 시리즈15>(2021)

열기구 시리즈 중 하나로 자유롭게 어디든 유랑할 수 있는 집입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넓고, 도심과 적당히 떨어져 있는 곳이라 외부로의 방해도 없습니다. 또 주변에 주택이 별로 없는 공장지대라 늦은 시간 공구를 사용하는데도 큰 제약이 없어 좋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보통 점심 이후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낮에는 컴퓨터나 전화로 할 수 있는 정적인 업무를 하고,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는 작품 제작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늦게 마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새로운 영감을 받기 위해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3D 프린터 _ 저의 작업 어시스턴트입니다.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무임금으로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2. 테이블쏘 _ 테이블에 원형 톱을 부착해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왼쪽 엄지 손가락을 크게 다치게 한 공구지만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3. 드릴&임팩트 세트 _ 제가 작업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저에게는 전장의 총과 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AI를 활용한 작업이나 키네틱과 인체를 결합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공사중인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이찬주)

Visual Portfolio, Posts & Image Gallery for WordPress



# The Artist Lives Multicube #아티스트는 멀티큐브에 산다. #예술가 작업실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