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 자연과 고전이 어울린 멀티큐브 | Feat. 얀 베이닉스

By 아트페



메리아델’s Statement


얀 베이닉스의 작업과 멀티큐브를 함께 살펴보면서 정물화에 서사적 요소를 더하며 기존 정물화 장르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이바지했음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인간에 의해 변형된 자연의 이미지가 정물화 및 바로크 미술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 선택하였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얀 베이닉스(1640 ~ 1719)는 17세기 말과 18세기 초에 활동한 네덜란드 화가로 이탈리아풍 예술의 영향을 받은 풍경 및 이와 결합된 장르 회화를 주로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죽은 사냥감을 주제로 한 회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했습니다.





‘자연과 고전이 어울린’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자연으로부터 온 죽은 사냥감과 인공적이고 고전적인 이미지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물질적 욕망을 반영한 정물화 작업을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작업 특성을 반영하여 이렇게 이름 붙여보았습니다.





자연과 고전이 어울린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Still Life with a Peacock and a Dog (1669)

화려한 공작과 사냥감을 배경으로 고요히 앉아 있는 개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풍부한 색감과 세밀한 묘사를 보여줍니다. 웅장한 공작의 깃털과 다양한 사냥감은 부와 지위를 상징합니다.



Still Life with Swan and Game before a CountryEstate (1685)

고급스러운 시골 저택을 배경으로 한 백조와 사냥감을 그린 작품입니다. 화려한 백조와 다양한 사냥감은 당시의 부와 사냥 문화를 상징합니다. 세밀한 디테일과 풍부한 색감은 베이닉스의 뛰어난 회화 기술을 잘 보여줍니다. 그림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성취를 조화롭게 담아내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도시의 조화로운 결합이 있는 지역으로, 아티스트로서 영감을 받기에 이상적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진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도 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며 영감을 받는 게 제 루틴의 시작점입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면 동물이나 물건의 디테일한 묘사에 신경을 쓰면서 몰두합니다. 특히 동물의 털이나 깃털의 질감을 그리는 것은 항상 즐거운 도전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죽은 사냥감들 _ 죽은 사냥감이 저의 주된 소재입니다.
2. 석재 조각품과 건축 구조물 _ 고전주의 양식으로 꾸며진 고대의 석재 조각품과 원통형의 건축 구조물을 레퍼런스로 사용합니다.
3. 정원 스케치 _ 고대 조각이나 건축으로 구성된 정원 스케치를 하고는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주로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사냥감 정물화에는 죽은 사냥감의 이미지를 고전 예술의 이미지와 인공 정원과 결합하여 그림을 주로 그리다 보니, 쉬는 날에도 밖으로 나가 스케치를 하고 멀티큐브로 돌아와 마무리 작업을 한답니다.



자연과 고전이 어울린 멀티큐브 (Feat. 얀 베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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