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아트페(ArtFE)💫

By 아트페


once upon a time


온통 흰색으로 뒤덮인
‘화이트시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깔끔하지만 왠지 모르게
삭막한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였습니다.


Can you see this building?


어느 날,
‘ArtFE(아트페)’라는 이름의 빌딩이
화이트시티 한복판에 들어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외관이 온통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너무 칙칙하다며
그 건물 앞을 지나갈 때마다
의아함을 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았을까요,
무채색이던 건물에 형형색색의 색깔들이
입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등…
그 어느 색깔도 같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색깔들의 향연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처음 품었던 의아함은
어느새 호기심으로 변했습니다.


Only people who have invitation can visit ArtFE





하지만 아무나 이 빌딩을
방문할 수는 없었습니다.

‘ArtFE(아트페)’는
초대장이 있는 사람들만
방문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ArtFE(아트페)’로
들어가기 위한 초대장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좋게 초대장을 구한 사람들은
그렇게 미스터리한 빌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There are many cubes!

먼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프론트에서
‘큐맨(Qman)’이라는 인물이
그들을 반겨준다고 합니다.



큐맨에게 초대장을 건네주자,
큐맨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어떤 큐브를 방문하시겠습니까?’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에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지만,
이내 그들은 건물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색깔들을
보러왔다고 얘기했습니다.


큐맨은 사람들을 엘리베이터로 이끌어
위층으로 올라가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자 밖에서만 봤던 다채로운 색깔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멀티큐브(Multicube)




한 층씩 내려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큐맨이 말합니다.



‘여기는 멀티큐브(Multicube)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넘치는 개성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들이 탄생하는 공간이지요.

이를 표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색깔들을 활용하였습니다.’

형형색깔의 멀티큐브 안에서
자유롭게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의 모습들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멀티큐브까지 구경하고 나니,
큐맨이 다시 물었습니다.

‘다른 큐브들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신기한 광경에 흥미가 돋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큐맨은 다시 엘리베이터로 이끌더니
이번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레이큐브(Greycube)


이전의 광경과는 달리, 지하에 도착하자
온통 회색으로 뒤덮여있었습니다.



‘여기는 그레이큐브(Greycube)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지요.

저희는 여기를 큐베이터라는 학예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큐맨이 설명했습니다.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던
유명한 예술가들이 그레이큐브 안에서
살아 숨쉬는 모습들을 보고
몇몇 사람들은 비명과 가까운 탄성을
질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동경했던
예술가들의 모습에 넋이 나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큐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화이트큐브(Whitecube)




넋이 나간 사람들을 이끌고 큐맨은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인 공간으로
안내했다고 합니다.




‘여기는
화이트큐브(Whitecube)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는 미술관, 공연장 등
오로지 작품만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익숙한 풍경들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그들은 기억을 되짚어보며 말했습니다.


Are you interested in ArtFE?


‘ArtFE’ 의 모든 구경을 마치고
다시 프론트로 돌아온 사람들에게
큐맨이 말했습니다.


‘저희는 기본 초대장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초대장도
나누어드리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또 방문해주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렇게 ‘ArtFE’를 방문한 사람들에 의해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Art For Everyone, ArtFE




시간이 흘러…

‘ArtFE(아트페)’는
매일매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시티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다른 시티에서도
색다른 예술 경험을 위하여
‘ArtFE’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ArtFE’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