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하고 항해하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이슬아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일상의 순간들에서 사유하게 되는 삶의 모양을 포착해 그림으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이슬아입니다.
저의 작업은 지나가는 순간들과 삶의 작은 부분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숨은 의미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에게 순간의 모습을 포착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곧 사라짐’을 인정하는 동시에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는 쓸쓸하면서도 따듯한 안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발견하고 항해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삶의 작은 순간들을 발견하여 포착하는 일이 제 작업의 시작으로, 계속해서 발견하고 항해하듯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정하게 되었습니다.



발견하고 항해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철새’와 ‘오리’의 모습이 포함된 풍경이 연작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함께 무리를 지어 가기도, 각자의 방향을 갖고 멀어지기도 때로는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그렇게 흘러가고 나아가는 모습을 관조하다보면, 마치 삶 안에서 여러 관계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반복처럼 느껴진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베란다와 통창이 있어 작품을 보관하거나 환기하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창밖 풍경이 마운틴뷰(Mountain View)라 좋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오전에 주로 작은 드로잉이나 에스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야간 작업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지만, 
기한 내에 해야 할 작업이 있다면 밤을 새우기도 하고 
비교적 루틴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종 문서작업, 자료 탐색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2024년 새해를 맞아 직접 제작한 미니 캘린더입니다.
2. 10년전 문래동 어느 길가에서 한눈에 반해 구매한 ‘빈티지 나무이젤’입니다. 20대 패기로 어깨에 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져온 기억이 나네요.
3. ‘라탄’ 소품에 한창 빠져있을 때 구매한 ‘라탄 붓 바구니’입니다. 원래는 다른 용도겠지만 붓을 보관하면 딱일 것 같았어요.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에스키스* 해놓았던 그림들을 큰 작업으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발견하고 항해하는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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