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치유적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권경엽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인간의 심리적 초상을 그리는 아티스트 권경엽입니다. 주로 유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7세기 인물화 기법이었던 트로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인간 내면의 감정을 그립니다. 과거의 기억과 관련된 감정, 감각기관을 통해 형성된 순수 기억과 초시간적 순간을 화면에 담고 있습니다.



‘자기치유적’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의 그림은 현대인의 내면 초상화입니다. 저는 그림 속 인물의 얼굴과 몸에 붕대를 감아서 몸 안에 잔존하는 오래된 기억을 치유하고 싶었습니다. 르네상스 콰트로첸토 양식에서 나타나는 성모의 초월적인 표정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림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제 그림이 관람자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생각과 감정을 비추기를 바랍니다.




자기치유적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girl in bandage

기억을 치유하고 내면의 어두움을 흡수하는 붕대를 감은 인물화 그림입니다. 여러 인물을 혼합하고 저의 감정을 투영하여 인물의 전형을 그리는 17세기 트로니 기법으로 그렸습니다.



Red

가장 강렬한 삶의 증거인 레드를 배경으로 눈물 흘리는 여인을 그린 그림입니다. 눈물은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이며 동시에 감정의 순수화를 상징합니다. 눈물은 감정을 정화하고 순화시킨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Flying Blue Bird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소녀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장면을 그림으로써 인간과 동물의 유대 관계를 표현한 유토피아적 그림입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울 안에서 모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찾다가 이곳에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야행성이라서 주로 밤에 작업하며, 음악은 듣지 않고 
그림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반복적인 작업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우 잡념이 생기기도 해서 그럴 때는 
책 읽어주는 채널이나 미학 방송을 듣습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긴 시간을 고정된 자세로 붓질하면서 버텨야 하는 그림이어서 
휴식 시간에는 몸을 움직이려고 합니다. 반려견 루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함께 등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혹은 영국 차(Tea)와
 유럽풍 도자기에 관심이 많아 종종 애프터눈 티타임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팔레트 _ 화가의 그림 그 자체이고, 화가의 심상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이동식 트레이 _ 대형캔버스 작업시 공간의 제약을 덜 받게 하고 편한 동선을 만들어주며 작업 시간을 많이 줄여줍니다. 고마운 존재입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당분간은 대형 사이즈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인체를 대상으로 하여 100호와 300호 크기의 
작품을 그릴 예정입니다.




에필로그 Epilogue

+) 반려견 루비를 소개합니다. 작업하는 동안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반려견 루비입니다. 저는 작업을 하지 않을 때 루비와 함께 종종 등산 및 산책을 가곤 합니다.





자기치유적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권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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