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익살의 멀티큐브 | Feat. 찰리 채플린

By 아트페



큐베이터 토미’s Statement

찰리 채플린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희극 배우이자 영화감독입니다. 슬랩스틱 코미디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 뒤에 숨겨진 그의 집착적인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찰리 채플린(1889. 04. 16 ~ 1977. 12. 25)은 무성영화 시기에 크게 활약한 배우이자 영화감독입니다. 찰리 채플린의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는 전 세계적인 아이콘이죠. 사회 풍자가 돋보이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로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예리한 익살의’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재정적으로 독립된 이 멀티큐브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은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었습니다. 날카로운 풍자와 현실에 대한 조롱이 뒤섞인 영화들은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 어릿광대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예리한 익살의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황금광 시대 (1925)

19세기 중반 서부로 향하다 조난을 당한 이민자들의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구두를 삶아 먹는 장면으로 빈곤한 삶을 인상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이외에도 포크에 빵을 찍어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 유명합니다.



시티 라이트 (1931)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의 설 자리가 빠르게 잠식당하던 시기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무성영화라는 이유로 배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며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뮤츄얼 필름과 계약이 끝나갈 때쯤 퍼스트 내셔널 픽쳐스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멀티큐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에 땅을 사서 하나 짓기로 결심했죠. 멀티큐브가 아름다운 영국 마을처럼 보이길 원했고, 라브레아 거리가 딱 적합하였습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촬영 전에는 각본을 검토하고 연기 연습을 합니다.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캐릭터일지라도 그 뒤에는 꼼꼼한 계산과 분석이 있지요. 그날의 촬영분을 완료하면 배급과 상영에 대한 회의를 하거나 광고 제의를 검토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피아노 _ 영화를 만들 때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음악도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에 삽입곡도 스스로 작곡하곤 했죠. 건반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영화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지팡이 _ ‘리틀 트램프’를 구상할 때 제가 직접 구한 것은 이 지팡이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의상과 콧수염은 동료 배우들이 하나씩 구해다 준 것이죠. 작달막하고 볼품없는 지팡이이지만, 제가 직접 얻은 소품이기 때문에 특히 애착이 갑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영화를 만드는 일에 무척이나 열중했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나서도 휴가가 쓸데없다는 생각뿐이었죠. 외로움도 일로 해소하는 편이었고,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거의 미칠 지경까지 파고들었어요. 나쁘게 말하면 일 중독, 좋게 말하면 열정이라 할 수 있겠죠.




예리한 익살의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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