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황선영

By 아트페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회화 작업을 위주로 작업하는 아티스 황선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동양화 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찰나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찰나는 순간적이지만 그 순간 안에는 무수한 감정과 상황, 그리고 미묘한 변화들이 담겨있습니다. 나무가 바람에 의해 가볍게 흔들리는 모습, 빛이 물방울 위에서 반짝이며 색을 만들어내는 모습, 흔들림, 반짝임, 번짐, 가려짐, 긁힘. 그 안에서 저만의 해석과 표현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미묘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미묘한’이라는 표현은 세세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감정에 주목하게 하는 것 같아 저의 작업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실제로 멀티큐브에 들어갈 때마다 설렘, 두려움, 스트레스, 기대감과 같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미묘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과 가까워 택하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발코니도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비록 그곳으로 빗물이 넘쳐 물난리가 난 적도 있지만요)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멀티큐브에 들어서면 우선 난방기를 틀어 공기가 훈훈해지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며 기분이나 날씨에 맞는 선곡을 하곤 작업에 바로 착수합니다. 물감이 마르길 기다려야 한다든지 작업을 당장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컴퓨터에서 서류작업을 하기도 하고, dry station에서 작업을 구상하기도 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아이패드로 작품 리서치를 하기도 하고, 예능이나 유튜브를 보며 기분을 환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작업을 마치면 집에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달려갑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직접 만든 세라믹 화병입니다. 붓을 꽂거나 이것저것 보관하는 것에 용이합니다. 제가 쓰는 물건들을 직접 만드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2. 마네킹- 예전에 아주 잠깐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었습니다. 그 시절 사둔 마네킹인데 지금은 베트남 모자를 쓰고 항상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언젠가 저 마네킹으로 다시 여러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싶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현 작업에 나무를 사용하고 싶어 현재 우드 카빙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미뤄지는 종이책 작업도 신년엔 꼭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미묘한 멀티큐브 (Feat. 아티스트 황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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